
홍대를 찾은 한 일본인 관광객은“이 지도 하나만 있으면 홍대 골목길에 숨어 있는 맛집은 다 찾을 수 있어요. 지도 뒤에 홍대 음식점과 게스트하우스들이 가격까지 다 소개되어 있거든요. 한국에 오면 삼겹살이 먹고 싶었는데, 홍대‘걷고싶은거리’에 고기 거리가 있어서 이곳으로 가보려고요.”라며 지도를 꼼꼼히 살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홍대 주변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관협력을 통해 앞면은 홍대 상세지도, 뒷면은 맛집과 숙박업소 광고를 실은‘한눈에 보이는 홍대지도(영문판)’를 총 6만부 제작·배부했다.
젊음의 거리 홍대, 그래서인지 다른 곳은 관광객이 줄어도 홍대를 찾는 관광객은 줄지 않는다. 교통이 편리하고, 쇼핑하기 좋고, 값이 싼 게스트하우스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재나 유적지보다는 이색적인 문화를 찾는 외국인에게 홍대는 필수코스이다.
서울 종로와 명동 일대에 생기기 시작했던 게스트하우스가 홍대로 옮겨 온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경의선과 공항철도가 홍대입구역을 경유하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됐다.
이런 가운데, 홍대 관광 지도 수요도가 급증해 기본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에서 배부해야 할 물량마저 감당할 수 없어지게 됐다.
이에 구는 관광홍보물 재발행에 드는 예산 600만 원을 절감하고, 광고주는 본인의 영업소를 홍보할 수 있는 윈윈(win win) 방안을 기획해, 광고비를 모아 홍대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
앞면엔 홍대 상세지도, 뒷면엔 홍대 앞‘걷고싶은거리(마포구 어울마당로)’에 있는 음식점 18군데와 홍대 지역 게스트하우스 11군데의 광고가 실려 있다.
그간 기존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홍보물에는 실을 수 없었던 맛집, 숙박집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을 수 있었다. 관광객들에게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은 외국인에게 자신을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되어 민·관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갖게 된 것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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