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곡산업단지, ‘R&D 첨단산업 메카’ 급부상
고용유발 10만명 연간 생산유발 30조
▲서울은 이제 강서구 시대
강서구는 이제 국제적 관문과 한국의 교통중심 최우수 지역, 첨단산업을 이끄는 선도 경제지역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10만 명 이상의 고용유발을 창출하는 첨단기업들이 마곡 산업단지에 속속 둥지를 틀기 시작했고, 한의학의 시조인 허준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의료특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여건과 경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의 대표 신도시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R&D기업들의 입주와 첨단 기업 활동이 전개되면 고용 창출 증대와 연간 생산유발 30조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강서구의 미래를 조명한다.
강서구는 “마곡산업단지가 조기에 정착하고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곡지구를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첨단산업 단지로 개발을 유도해 “강서구가 동북아 최고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 하도록 온갖 노력을 다 하겠다”는 것이 강서구의 결단이다.
특히 민선5기에 들어 강서구가 활약한 대표적인 사례가, LG그룹이 마곡지구에 ‘LG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도록 중대 합의를 이끌어 낸 점과 이를 계기로 타 R&D기업들의 입주를 결심케 했다는 것이 최대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LG그룹은 당초 2012년 12월에 있은 선도 기업 분양에서, 서울시로부터 13만여㎡의 부지를 분양 받은 바 있다. LG는 이 부지에 2조4천억 원을 투자, 첨단 융 복합 연구 단지를 조성하여 계열사인 전자, 화학,
이노텍, 생명과학, 디스플레이, 하우시스 등 6개사를 입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어 LG는 작년 10월 3차 분양에서도 4만여㎡의 부지를 추가로 분양 받음으로써, 총 176천여㎡를 확보하고, 대규모 ‘LG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곡 산업단지에 LG그룹의 대규모 사이언스파크 조성 결정은, 강서구의 감성행정이 빚어낸 결실이란 평이다. 오늘의 결실에 이르기 까지 힘든 과정도 많았다.
2011년 11월 선도기업 분양신청을 받을 때, 당시 LG그룹은 서울시가 분양하는 마곡산업단지 내에 부지 23만 평방미터를 분양받아 R&D센터를 조성해서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분양신청을 한바 있다.
하지만 신청 부지의 50%밖에 줄 수 없다는 서울시의 방침이 전해지면서 마곡지구 내 LG유치가 무산될 것이라는 언론보도 때문에 지역여론이 한때 술렁거리기도 했으며,
LG가 분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도 기업 유치가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했었다.
이에 강서구는 서울시와 LG를 대상으로 직접 중재에 나서, 신청면적의 8% 정도 추가확보와 향후 추가로 부지신청이 있을 경우 적극 수렴하겠다는 협의안을 돌출해내 분양계약에 이르게 함으로써 LG그룹의 유치를 이끌어 냈던 것이다.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강서구청장은 LG와 서울시를 번갈아 가며 만나 감성어린 호소와 설득을 했던 것으로 들어났다.
서울시에게는 산업단지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마곡지구를 첨단산업단지로 선도해 나아갈 경쟁력 있는 기업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LG그룹에게는 마곡지구의 입지조건의 우수성과 함께 행정지원 등을 설명하면서 설득에 나섰던 것이다.
또한 양 당사자 간 의견을 지속적으로 조율하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번 LG그룹의 유치로 인한 대규모 투자는 강서구의 발로 뛰는 감성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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