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1년 여간'2014년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4년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는 선정된 생활터(아파트 및 일반주택지역)로 직접 찾아가 건강 체험관을 비롯해 걷기교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 금연아파트, 허약(노인)예방운동프로그램, 자발적 모임인 건강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서초구 보건소만의 대표적 사업이다.
이들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 약사 및 관련 공무원 80여명이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골밀도, 체성분,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와 대사증후군, 암, 우울 및 스트레스, 치매 등의 상담을 무료로 실시한다.
현장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보건소와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별도 관리에 들어간다. 1년 동안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으로 재검사와 운동·영양상담을 받는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선정지역(총 7개 지역)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보유자 비율을 살펴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그 비율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소율은 평균적으로 작게는 14%에서 크게는 48%까지 전반적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은 2009년 2개 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26개 생활터에 총 5,17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1개 생활터를 대상으로 해당일자에 08:30~12:30까지 각종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1회 평균 250여 명이 찾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건강체험관 개최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허약(노인)예방운동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에서 악력, 외발서기, 측면기립, 유연성 테스트 등 노인 전문 건강측정을 통해 허약단계와 허약 전 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운동·영양·정서관리를 진행한다.
허약(노인) 예방운동 프로그램 시행 10곳을 대상으로 분석할 결과, 2013년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56% 감소 추세다. 단, 3곳(방배1차현대,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래미안타워)은 신규 참여 노인분들이 증가해 유소견자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간접흡연을 막고 건강한 아파트를 만드는 ‘금연아파트’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선 거주세대 50% 이상 동의(단, 20개동 이상 아파트는 입주자 대표회의 70% 이상 동의)하고 주민자율단을 구성해 주민 스스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하게 되면 구(區)는 활동사항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금연아파트로 지정한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금연구역별 금연표지판과 금연캠페인 물품을 지원하고 금연교육 및 이동금연 클리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주 2회 6주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건강한 걷기교실’도 운영해 생활터 인근 둘레길이나 주변 공원을 활용해 올바른 걷기, 파워워킹, 생활 속 도구를 활용한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보건소를 집 앞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지속적인 검사와 상담으로 주민 건강개선을 도와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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