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19일 문을 열었다.
구로구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중단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대안학교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구로구 내 학업 중단 청소년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초·중·고 학생 총 310여명. 하지만 학교 밖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교육기관이 부족해 관내 청소년관련 단체와 기관들로부터 대안학교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구로구와 구립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그 대안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복지관 내에 ‘대안교실’을 오픈했다.
지난해 말에는 청소년 단체들과 힘을합쳐 2014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참여해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예산 1억 원도 확보했다.
대안학교의 이름은 ‘꿈이 있는 학교, 꿈이 있는 교실’. 학교는 두 개의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꿈이 있는 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아이들을 위한 과정이다. 아이들은 지식, 학력, 기술 등의 체계적인 학업 복귀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검정고시와 취업 준비를 하게 된다.
‘꿈이 있는 교실’은 학업 중단 전 자퇴서를 제출한 학생들을 돌보는 곳이다.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 두기 전에 이곳에서 인성, 진로 교육과 상담 등을 받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대안학교는 구로구 벚꽃길 166,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했다. 만 14~20세 사이의 학업 중단 학생 15명, 학업 중단 위기 학생 50명 등 총 65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전담교사 2명과 특수교사 15명이 배치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대안학교가 설립되기까지 노력해준 민간단체들과 관련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안학교가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거점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전했다.
구로화원종합사회복지관은 대안학교에 입학할 학업 중단 학생과 중단 위기 청소년을 수시 모집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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