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 컴컴하고 칙칙했던 지하보도가 보행자들이 걷기 좋은 환경으로 확 변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7년까지 덕수궁 지하보도 등 중구 관내 지하보도 9개소 7천987㎡ 구간의 형광등을 LED등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서울역 지하보도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보도 ▷덕수궁 지하보도 ▷남산입구 지하보도 ▷남대문 지하보도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 ▷한국은행 앞 지하보도 ▷회현지하보도 ▷충무지하보도 등 총 9개소 약 3천5백개다.
우선 올해 4천2백만원을 들여 상반기 안으로 중앙우체국 앞 지하보도의 노후된 형광등 117개를 LED등으로 개량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하보도가 어두워 통행에 지장을 주고 안전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른 회현지하보도는 지난 1월 전체 42개 형광등 중 주통로 부분의 21개를 LED등으로 바꾼데 이어 올해 안으로 나머지 부분을 교체할 계획이다.
중앙우체국 앞과 회현지하보도를 제외한 7개 구간은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량해 나갈 예정이다.
지하보도는 햇빛이 차단되어 24시간 조명을 비추어야 하는데 기존의 형광등은 에너지 소비가 크고 3~4개월마다 램프를 교체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하지만 저탄소 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하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도 40%나 줄어들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정부의 지방세제 개편으로 2014년에만 구 자체세입의 33%인 601억여원이 감소하는 등 구정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중구의 입장에서 고효율 기자재 사용으로 예산을 그만큼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칙칙했던 지하보도를 LED등으로 교체해 시민들이 환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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