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양재2동 주민센터가 33년 만에 신청사를 짓기 위한 첫 삽을 뜬다. 1979년 건립돼 33년 동안 사용해온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청사를 건립한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한 양재2동 신청사는 74억 원이 투입돼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2,376㎡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2층에 공영주차장과 빗물저류조, 지하1층에 전기실과 다목적실, 1층에는 작은 도서관, 카페, 다목적 휴게마당, 2층에는 행정시설, 3층에 자치회관 문화교실, 4층에 다목적 강당이 각각 들어간다. 전체 6개 층 중 한 층만을 행정시설로 쓰고 나머지는 주민편의시설과 건물안전시설들로 배치했다.
양재2동은 단독·다가구 밀집지역으로 거주인구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그래서 이번 청사 재건축 계획을 세우면서 지하2층을 주차장으로 확보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공간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계식 박스형 주차시설을 설치하고 총 3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통 1층에 위치하는 민원실 등 행정시설은 2층으로 올리고 대신 작은 도서관과 카페, 휴게공간을 1층에 만들어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보다 친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작은 도서관의 한 부분은 KIDS ZONE으로 꾸며 부모와 아이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작은 도서관에는 총 8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3층은 국내 최고수준의 자치회관 프로그램실과 주민을 위한 내ㆍ외부 휴게공간이 배치된다.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교양교실, 어학교실, 컴퓨터교실 등 최첨단의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로 문화함양과 IT 지식 확장시설까지 갖춘다. 4층은 150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을, 옥상은 자연과 어우러진 휴게공간을 배치한다.
신청사 시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건물침수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이다. 양재2동 주민센터 일대는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서초구 관내에서도 자주 침수되는 지역 중 한곳이다.
지구온난화로 국지성 폭우가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건물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청사 지하2층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한다. 빗물저류조는 최대 85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또 대부분 건물 최하층에 설치하는 전기실은 지하1층으로 한 층 올려 전기실 침수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동 주민센터를 단순히 등초본발급만 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양재2동 신청사를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문화를 누리는 복지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양재2동 주민센터 신청사는 19일 오후 신청사 부지(서초구 강남대로12길 44)에서 착공식을 가진 후 1년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4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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