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유권자 의식 무시한 언행 ‘빈축’
6.4지방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요즘 각 지자체에서는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과 기존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후보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여ㆍ야가 주장했던 공천제 폐지는 첫 소리만 요란하게 울리고 흐지부지 꽁지를 내릴 전망이다. 각 당에서는 4월말 공천 확정 이라는 설만 무성한 가운데 구로구 이성청장은 지난 18일 구로구청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4지방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선거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이번 구청장 선거는 ‘運九氣一’ 이 될 것 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구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구로구 수궁동 (남)50세 김00는 구청장은 구민들을 위한 각종 ‘복지ㆍ문화ㆍ교육’ 등을 열심히 연구 개발하고 그 성과를 평가 받는 것이 선거의 기본인데 “구민들의 유권자 의식은 무시하고
선거를 運에 맡기는 이성 청장의” 의식에 심히 우려 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 간담회에서 이성 청장이 밝힌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한다.
▲ 선거와 관련한 이성청장의 견해.
이성청장은 재선에 도전하는 각오를 "한 치에 망설임 없이 처음 구청장선거에 나올 때부터 재선을 생각했다." 고 밝혔다.
그것이 주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삼선은 재선과 다르며 많은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역대 시장을 지낸 "고건 시장, 이명박 시장 등은 재임시절 재선 의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도 의지를 피력한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했다. 재선 사유를 감추는 것은 순수하지 않다. 마음이 순수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고 말했다.
이성 청장은 자신의 선거와 관련해서 구청장 사퇴시기를 궁금해 하는 기자들에게 "구청장자리를 오래 비워 둘 수 없다. 그래서 오는 5월 22일 법정선거운동 개시 일주일 전쯤으로 사퇴를 생각하고 있다." 며 일주일 기간은 선거에 필요한 서류를 직접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공천제폐지에 대한 이성청장의 생각은.
개인적으로는 공천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천제는 각 나라마다 다르다. 다만 이 문제는 개인적 측면이 아닌 여ㆍ야와 안철수새정치연합의 강력한 공약사항 이었고, 각종 토론회 연설회 등에서 강하게 주장 했었다.
대다수의 국민이 원했고 압도적 지지를 받은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일 뿐 정치적 애로사항은 아니다.
▲ 이성 청장이 말하는 ‘運七氣三’의 좌우명
나의 좌우명은 ‘運七氣三’이다.
이로 인해 오해를 받은 적도 있지만 운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한 일은 三이고 나머지七은 시대의 운과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강조한 이유는 뭘 해도 내가 한거라 자랑하지 말아야 하며 시대적 배경과 잘 맞아야 한다는 뜻이다.
열심히 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최선을 다하고도 실패하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운은 하늘에서 정해준 七과 본인의 노력 三이 더 해줘야 한다. ‘진인사대천명’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6.4지방선거는 어떻게 임할 것인가.
재선은 본인의 의지 업적만으로는 할 수 없다
아무리 큰 업적이 있어도 시운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야 한다.
시대적 판세가 크게 작용한다. 구청장 선거는 ‘運九氣一’ 이다.
업적 노력과 별 상관없다.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다 맞출 수 없다.
힘들고 어렵다. 6.4지방선거는 조용하고 차분히 불필요하게 과열된 분위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축제 행사는 선거판이 되기 쉽기 때문 큰 행사는 자제 할 것이다.
공무원들이 선거에 관여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공무원이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의 벌금에 처하는 벌칙 규정이 신설됐다. 선거법을 어긴 공무원에 대한 공소시효도 선거일 후 6개월에서 10년으로 대폭 늘어났다.
공소시효가 10년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자유롭지 못하고 벌금 천만 원이면 공무원은 파면 당한다.
또한 사소한 선거법이라도 꼭 지킬 것이다. 선거법 위반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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