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손잡고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특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구는 장애인 일자리가 단순 임가공 사업 등 부가가치가 낮은 업종에 머물러 장애인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고민하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함께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일과 재활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관악구에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은천동에 소재한 ‘함께사는 세상’은 홈페이지, 전화로 주문 받은 가구를 만들어 판매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11년부터 구의 장애인 특화사업비를 지원받아 ‘DIY 목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7명의 지적 장애인이 목공방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등록돼 기존 후원자, 종교시설에 한정됐던 판로가 공공기관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함께사는 세상’에서는 ‘DIY 목공방’ 외에도 세차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클린 투게더(Clean Together)’ 이동세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장비를 갖춘 차량으로 지적장애인들과 작업팀장이 한조가 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방문해 세차를 해준다.
차량 종류에 따라 1회 손세차 8,000원부터 한달간 손세차 75,000원까지로 스팀세차도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홈페이지에서 세차장소와 차종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나자로의 집 보호작업장’에서는 신체활동은 자유롭지만 전일제 근무가 어려워 경제활동 참가가 낮은 정신장애인을 위한 ‘꿈드림 택배’를 진행하고 있다. 택배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관내 대단지 아파트로 배송되는 택배를 장애인들이 직접 가정으로 배달하는 것이다.
구는 ‘DIY 목공방’, ‘이동세차’, ‘꿈드림택배’ 사업에 지난 3년간 1억 2천 7백만 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직업역량을 높이도록 돕고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실제로 2개소의 지업자활시설의 매출액은 특화사업 전보다 약 47% 이상이 증가했고 장애인 14명이 신규 채용되는 등 사업효과도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 장애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은 2만 800여 명”이라며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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