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듭된 파행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잃고 갈 곳 없이 표류하던 강서구의회는 제21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하면서 상스러운 막말과, 욕설, 고성 등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 57만 구민을 우롱하고 구청 업무에 차질을 빚어 그들만을 위한 의회를 연출했다.
강서구의회 박상구 의장은 본 회의 전에 “218회 정례회가 원활치 않아 죄송하고 답답한 마음 이다. 이번 정례회는 2013년 마지막 정례회이며 제6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로 ‘화룡정점’의 성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민들에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며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다음은 김병진의원, 이영철의원, 황준환 의원의 신상 발언을 통해 강서구의회의 현주소를 조명해 본다.

-김병진 의원, 의회는 정당을 초월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의 역할이 우선
본회의 진행 중 김병진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원들은 정당에 속한 의원이기에 앞서 구민의 대표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황준환 부의장은 의장의 유고시 직무를 대리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회의장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그 본분을 망각하고 의회 파행에 막대한 요인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명예롭게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준환 부의장, 민주당 의원들 행정감사 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따져물어

그동안 의장단 회의와 5분 자유발언, 언론 보도자료, 의회복귀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 구의원들의 뜻이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본다.
애초 정례회의가 12월 20일 까지 인데, 정례회의 연장을 통해 행정감사를 할 수 있도록 11월29일 의회복귀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구의원이 의회복귀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구의원들이 의회 개회를 늦춘 이유가 무엇이며, 행정감사를 안으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의회를 정상화하려는 진정성이 의심스럽다. 서로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철 의원, 주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내년에 안 볼 의원들 많다
마지막으로 신상발언을 한 이영철 의원은 “내년에는 모두 안 볼 사람들이다.”
구의원의 가장 큰 의무는 4년 동안 진행되는 4번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주민의 혈세를 적재적소에 집행하는 것을 감시하는 일이다.
선택과 집중이 가장 필요한 이 중요한 시기에 의원들끼리 되지못한 공방전으로 본연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 것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마땅하다.
싸움질 하는 시간에 제대로 공부하고, ‘권리에 따른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연설하듯 쓴 소리를 쏟아냈다.
세 의원의 발언이 끝난 후 새누리당 고재익 의원의 정회요청과 간발의 차로 송영섭 의원의 신상발언이 요청됐고, 의원들은 서로 간 “내가 먼저다, 네가 먼저다”로 의회가 떠날 갈 듯 한 욕설과 고함으로 언쟁을
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하나 둘씩 의회에서 퇴장한 후 본 회의가 정회됐으나,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의회는 속개되고 회의는 다시 진행됐다.
이날 속개한 본회의에서는 ▲ 노현송 구창정의 시정연설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서 ▲ 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및 재정비촉진계획(방화2구역) 변경결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제 ▲ 218회 서울특별시 강서구 의회 제 2차 정례회 본회의 휴회의 건을 상정 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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