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목동 황금의 땅’으로 불리는 919-8호가 지난달 28일 양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부지는 서울시로부터 ‘중소기업용 도시형 공장 건설’ 에 대한 매각조건 불이행과 이에 대한 부당성이 지적 되면서 환매검토에 들어가는 동시에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기획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해 논란이 가중됐던 문제의 땅이다.
그러자 구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서둘러 올 3월에 매각중지 의사와 함께 지구단위계획변경 중지를 요청하기 위한 서울시장을 면담 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희망지로 제출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에 급기야 스포츠종합브랜드로 유명한 프랑스 옥시란社(사)의 데카트롱 유치로 압축되면서 지난 8월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투자설명회를 실시했다.
하지만 데카트롱 유치는 거의 희박한 상태이며 현재 별다른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양천구의회에서는 이 땅에 대한 특별회계처리 조례안이 보류된 상태로 매각처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양천구청은 부지의 공익과 적합성에 맞는 용도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선 양천구는 해당 부지에 대한 T/F팀을 구성해 ‘주민, 전문가, 서울시’ 등 각계각층의 협의를 통해 구민의 이익에 가장 적합한 토지이용방안을 마련 한다는 것과, 이 부지를 포함한 목동 중심축 부지 714.871㎡
에 대한 용역을 14년, 15년 2년 동안 2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주할 계획이며 목동중심축에 대한 재정비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들이 구청장이 공석인 상황에는 각종 의혹만 난무 할뿐만 아니라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보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또한 당초 서울시로부터 매입조건에 해당됐던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원한대로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렇지 않아도 현재 양천구는 구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정책 부재로 기업인들이 타 구로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의 영등포구와 강서구의 각종 기업 유치 정책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현재 양천구의 기업환경은 신정3동에 있는 신트리타운과 현대41타워, 그리고 민간 오피스텔이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또 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 구지 서둘러서 매각이니, 용역발주니 하는 정책 입안들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다음 구청장이 결정되면 그때 신중한 정책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목동 황금의 땅 919-8, 지켜보는 눈이 많다는 사실에 신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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