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올해보다 11.2% 증가된 5,107억 원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4,971억 원, 특별회계 135억 원이다.
총 재정규모는 금년 대비 514억 원이 늘었지만, 이는 구비분담금이 수반되는 ‘국·시비보조금이 19.7%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방세수입 등 자체 재원은 감소한 반면, 무상보육 및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에 따른 보조금의 급증으로 재정자립도가 금년 29.7%에서 23.3%로 악화돼 내년도 살림살이가 매우 빠듯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서구는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적 경비는 최소한으로 편성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조정 과정을 거쳐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전년 대비 505억 원이 증가한 2,913억 원이다. 이는 강서구 전체 예산의 58.6%를 차지하고 있다.
증가요인을 살펴보면 기초노령연금에 금년보다 186억원 증가한 538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78억 원이 증가한 476억 원, 어린이집 미 이용 아동 양육지원에 99억 원이 증가한 205억 원, 중증장애인 활동 지
원에 59억 원이 증가한 115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지원에 46억 원이 증가한 470억 원, 장애인 연금에 33억 원이 증가한 103억 원 등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 실시되는 친환경무상급식비에는 59억 원을 편성했다.
구는 이밖에도 각 급 학교 교육경비 지원 27억 원, 어르신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24억 원, 도로·제설 및 하수관련 사업 84억 원 등 교육·일자리 분야와 주요 현안사업에도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구가 주요사업으로 꼽은 7가지 사업에는 방화1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설계비 등으로 6억 원, CCTV통합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Smart-강서 도시통합관제센터’ 구축에 7억 원, 주민친화공간인 가양유수지 복화문화센터 건립에 9억 원, 전통시장 아케이드 및 공영주차장 보수에 10억 원을 편성하였다.
또한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요구한 어르신사랑방 운영 등 11개 사업에 대해서도 3억1천6백만 원 을 반영하였다.
구는 날로 급증하는 사회복지비 등으로 부족해진 현안사업비는 서울시 특별교부금과 국비보조금을 확보하여 복합문화센터 건립, 치수방재사업 등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급증으로 주민생활 편익시설과 도시기반 확충을 위한 자체사업 편성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내년은 재정상황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구민들의 세금이 한푼이라도 짜임새 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