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줄면서 수출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0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26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5%(65억달러)나 빠졌다. 전월과 비교해도 6.0% 감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쪼그라들고 있는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1년 전보다 무려 28.8% 감소한 영향이 컸다. 승용차(-6.5%), 석유제품(-38.4%), 선박(-8.4%) 등에서도 줄었다.
신제품이 출시된 휴대전화의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무선통신기기에서 44.8% 증가해 감소폭을 좁히는 데 기여했다. 가전제품도 11.7% 증가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영향으로 대중 수출이 20.2% 감소했다. 이어 미국(-17.4%), 베트남(-2.3%), 유럽연합(-36.6%), 일본(-21.3%) 등에서도 줄었다. 반면, 중동(1.5%)과 싱가포르(17.7%)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도 2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1%(63억8,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9.5%), 승용차(32.1%) 등에서 수입이 증가한 반면, 원유(-31.5%), 기계류(-15.9%), 가스(-39.1%), 석유제품(-37.0%)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9.2%), 중동(-34.8%), 미국(-21.9%), 유럽연합(-16.4%)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했다. 한국으로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도 30.1% 줄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16억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결과 연간 누적으로는 300억9800만달러 흑자다. 1년 전 559억58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김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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