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여성청소년(2003~2004년 출생자) 대상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 2주차, 18,000여명이 예방접종(7.2. 18시 기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 이후 특별한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으며, 전국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대상자는 전국 9,000여 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원하는 백신(가다실, 서바릭스)을 선택해 예방접종 받을 수 있으며, 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 “자궁경부암 백신에만 발생하는 특이한 이상반응은 없고, 이미 알려진 이상반응도 다른 영유아 백신과 비슷하니 안전성에 대한 지나친 염려보다는 일반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2억 건이상 안전하게 접종 됐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7년 백신 도입 이후 약 260만 명(790만 건, 기본접종 3회 기준)의 여성들이 본인부담(회당 15~18만원, 1인당 45~54만원)으로 예방접종을 해왔으며, 그간 중증이상반응 발생 등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부위 통증*과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 면역형성 과정에서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증상은 2~3일 내 치료 없이 회복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하며, 접종 후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6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2주 동안 약 1만8천여 명이 접종을 받고 이상반응 신고가 없는 것에 대해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발적 등 흔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접종받을 때 의사의 설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이상반응이 경미하게 발생하고 자연회복 되었기 때문에 신고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료예방접종 및 건강상담서비스 대상 학생(초등 6학년, 중학교 1학년)들이 여름방학 기간 중 의료기관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부모님들이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백신 국가예방접종 시행 이후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상반응 신고체계를 통해 중증 이상반응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인과관계 규명 및 국가피해보상체계 운영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국가예방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 동향을 안내하고, 가정통신문*과 카드뉴스를 일선학교, 주요 홈페이지(SNS)에 게시하는 등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학부모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신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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