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피시방 누리망 노름꾼 노린 사이버 타짜파 일당을 일망타진 했다.
피의자들은 아이티(IT) 벤처 사업가, 대학 컴퓨터 학과 중퇴 후 16년간 프로그래머로 활동한 경력자 및 피시방 게임설치 중개업자 등으로서, 누리망 이용자들이 누리망에서 도박을 하는 경우 상대방 패를 볼 수 있는 악성코드를 제작한 후,작년12월경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피시방에서 사용하는 관리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하여 위 제작한 악성코드를 유포하여 전국 7,459개소 피시방 466,430대의 PC에 감염시켰다,
이들은 감염된 PC로 도박을 하는 이용자들의 패 화면정보를 중계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명 작업장 서버로 전송하고, 작업장에서는 일명 선수들이 상대방 패를 보면서 사기도박에 참여함으로써 48개월간 4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편취하였다.
피의자들은 전국 피시방 등에 이미 보편화된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손쉽게 사기도박용 악성코드를 유포·감염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12. 1월경 당시 점유율이 높았던 AOO업체의 관리프로그램 일체를 5억원에 인수하여 직접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관리프로그램 공급을 담당하는 BOO업체에 돈을 지불하고 정상 프로그램인 것처럼 속여 악성코드를 삽입·배포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총 4여 년 간 전국 피시방 7,459개소 피시방 466,430대의 PC를 좀비PC로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리프로그램 업데이트 기능 등의 수법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하여 466,430대의 PC를 감염시키고, 이를 통해 피시방 이용자들의 도박 화면의 패 정보를 실시간 유출하여 사기도박에 이용함으로써 부당이득을 취한 총책, 악성코드 개발 및 좀비PC 관리책, 작업장 관리책, 사기도박 행위자 등 총 15명을 검거(구속2, 불구속13)하는 한편 달아난 L씨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한국누리망진흥원(KISA), 한국누리망PC문화협회와 협력하여 이번사건 수사에서 드러난 피시방 관리프로그램 악용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동 대처하고, 경찰은 앞으로도 피시방 등 공개된 장소의 PC들을 노린 신종 악성코드 유포로 개인정보 유출, 파일 삭제, 공격도구·경유지로 악용되는 유형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유관기관과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련범죄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도박 사이트 100일 집중단속 계획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파악된 도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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