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8년 당시 일제치하에 억눌려 살았던 국민들에게 끝없이 향수와 애틋한 그리움을 이끌어 내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조면암 씨가 작곡한 ‘서귀포 칠십리’ 이 노래로 인하여 국내에 널리 알려진 서귀포 칠십리는 의미가 그 자체가 이미 서귀포 시민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대변하는 고유명사로 자리 잡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서귀포 칠십리는 ‘서귀포의 뿌리와 정서, 이미지’를 함축해 발전된 개념으로 정착되어 있다. 1653년 제주목사 이원진에 의해 발간된 ‘탐라지’에 의하면, 서귀포는 정의 현청에서부터 서쪽 70리에 있으며, 원나라에 조공을 바칠 때 순풍을 가리던 후풍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 서귀포 칠십리가 단순한 ‘거리개념’이 아니라, 제주도민의 마음속 언제나 안식과 위로, 그리고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곳이다.
서귀포 칠십리축제는 1995년부터 매년 9~10월경 서귀포에서 열리고 있다. 2003년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승급되었다.
이 축제는 서귀포 칠십리 해안 일대에서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해양체험, 민속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의 삶의 터전인 칠십리의 탄생과 저력, 섬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신비감, 그 속에서 나누었던 이야기와 그들이 품었던 꿈과 사랑, 이 모두를 형상화시켜 표현하는 것이 서귀포 칠십리축제이다.
이 축제는 다양한 주제를 갖고 축제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공간배치를 테마화 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2015. 10. 02. ~ 10. 04
황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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