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1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 공고를 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0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3기 신도시 고양창릉·부천대장 지구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 대비 약 2~3년 앞당겨 내 집마련 확정 시점을 단축하는 제도로, 공공분양 사전청약 6만 2000호는 지난 7월부터 높은 호응 속에 추진 중이다.
대상 지구는 오산 세교2 1391가구, 평택 고덕 633가구, 부산 장안 504가구로 전체 2500호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연내 6000호를 공급하고 내년까지 수도권 우수입지에 3만 8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크기별로 전용면적 84㎡ 이상이 1242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용면적 100㎡ 대형평형은 230세대다. 84㎡ 이하는 1286가구다.
추정분양가는 전용 100㎡ 대형평형을 제외한 90% 물량이 3~4억 원대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이다. 최저가는 오산세교2 59㎡ 3억 180만원이며, 최고가는 평택고덕 100㎡ 5억 61400만원이다. 단,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으로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 사유로 본 청약 시점에 변동 가능하다.
공급방식은 전체 공급물량의 37%가 일반 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 20%, 생애최초 20%, 다자녀 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680여세대를 추첨제로 공급해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우수 입지 내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조기화할 계획"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고, 추첨제를 통해 더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관심을 가져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기 신도시 부천대장・고양창릉의 지구계획도 확정되는 등 정부의 205만호 공급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1~2022 민간 사전청약 공급계획도 (자료=국토교통부)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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