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기업인 뇌물위험도 역대 최저…194개국 중 21위

오석훈 기자

등록 2021-11-26 16:18

2021년도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서 100점 만점에 21점

2017년 33위, 2018년 25위, 2019년 23위, 2020년 22위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이 인·허가 등의 이유로 뇌물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5년 연속 낮아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2021년도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2021년도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21점을 받아 194개국 중 역대 최고 순위인 2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점수가 낮을수록 뇌물위험이 없다고 판단된다.

 

뇌물위험 매트릭스는 '기업인이 세계 여러 국가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공직자로부터 인·허가 등 여러 이유로 뇌물을 요구받을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우리나라의 순위는 2017년 33위, 2018년 25위, 2019년 23위, 2020년 22위에 이어 올해 21위로 5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뇌물 위험도는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뇌물위험 매트릭스(Bribery Risk Matrix)는 미국 '랜드연구소'와 기업 위험관리 솔루션 제공사인 'TRACE'가 공동 개발했다.

 

랜드연구소는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중 하나로, 델파이 기법 개발 및 계획기반예산(PPBS) 제안 등 행정·경영관리 및 사회조사 연구에 대한 전문 연구 기관이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청렴도 수준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는 최근 몇 년간 CPI 등 다른 국제지표에서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런 진전은 그간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반부패 개혁의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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