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 수림문화재단과 함께 26일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2021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하며, 예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앞서 문체부는 7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예술경영 모범 사례를 공모해 총 80건을 접수한 바 있다. 이 중 1차 서류 심사에서 15개 예술단체·기업을 선정한 후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예술단체·기업을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
심사는 전문예술법인·단체와 일반 예술기업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선정된 곳에는 문체부 장관상 4점과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 1점, 예경 대표상 1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문예술법인·단체 분야에서는 '용인문화재단'과 '당림미술관'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용인문화재단'은 무대예술전문인이 지역의 생활무대와 강당 등을 찾아가 문화시설을 점검해주고 무대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당림미술관'은 폐관 위기에 봉착한 미술관이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새로 단장해 차별성과 혁신성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다.
일반 예술기업 분야에서는 '문화통신사협동조합'과 '주식회사 조슈아'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문화재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식회사 조슈아'는 순수예술 공간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전문연주자들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 있는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있다.
한편, '예술경영대상'은 지난해부터 '예술경영주간'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예술경영주간' 동안 '문화예술+기업 만남의 날', 투자 유치 대회, 공개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예술경영주간'을 마무리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6개 수상 단체·기업의 모범 사례를 발표하고 상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함께 자생하려고 노력한 예술경영 사례들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예술경영 사례들이 널리 알려져 더욱 많은 예술단체·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 예술경영대상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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