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터 한우까지 최대 50% 할인…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최

김은희 기자

등록 2026-10-27 22:13

정부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키비주얼 

이번 행사는 부처별로 추진하던 동행축제, 케이-세일페스타, 숙박세일페스타 등 주요 소비 촉진 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국가 단위의 대규모 축제다. 지난 행사에서 소매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는 참여 규모를 4만여 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 날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계획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규모 상품 할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유통업계와 자동차, 가전, 외식, 숙박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동차 업계는 11월 1일부터 현대차, 기아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인증 중고차 부문이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전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11월 1일부터 주요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위닉스 등 중견 가전기업의 인기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식료품 및 일상용품의 경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가 참여해 육류와 제철 수산물 등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1+1 행사를 연다. 백화점 업계도 겨울 의류 정기 세일과 패션 브랜드 특별 기획전 등을 운영한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하고,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을 맞아 한우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산물 역시 전국 유통업체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혜택이 이어진다. 네이버의 ‘케이-세일페스타 빅브랜드위크’와 비마트의 ‘11월 5일장’ 등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우체국쇼핑 또한 개막일인 29일 ‘하루특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간다.


소비자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다채롭다. 행사 기간 지역사랑상품권의 국비 지원을 확대해 수도권은 기존 8%에서 13%, 비수도권은 10%에서 15%, 인구감소지역은 12%에서 17%로 할인율이 상향된다.


11월 2일부터 6일까지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7%에서 10%로 높아진다. 또한 누적 결제액 3만 원당 응모권을 발급하는 ‘상생소비복권’을 통해 1등 3,000만 원 등 총 17억 원 규모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카드사와 공공배달앱 이벤트도 마련됐다. 9개 카드사는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 청구할인과 캐시백을 제공하며, 8개 공공배달앱은 총 1,000만 원 규모의 경품 이벤트를 운영해 소비 활성화를 독려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행사도 강화된다. 전국 159개 지역 상권에서는 상권 투어와 쿠폰 증정 등 특색 있는 행사가 열린다. 10월 31일 경북 안동에서는 통합 개막행사가 개최되어 지역 소비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환영 행사가 열리고, 전국 25개 면세점에서 최대 25% 할인이 제공된다.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행사 기간 무료로 개방된다.


정부는 이번 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비 행사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상세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코그페’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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