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한건설협회와 손잡고 주택공급 속도 낸다

김성욱 기자

등록 2026-10-23 12:2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안정플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대한건설협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LH는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LH는 이 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정부의 '9.22 주거안정플랜'을 뒷받침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공공주택의 신속한 공급 방안과 보편형 공공임대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민간참여사업 및 복합용지 활용을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국민께서 주택정책의 효과를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건설업계와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업계의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을 LH의 사업 추진 역량과 결합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역시 '주택공급 속도와 효율을 대폭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발맞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건설업계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시공을 통해 국민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해 LH는 지난 21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6년 공공주택 신속 추진을 위한 주택사업 추진점검 회의'를 열었다. 박현근 공공주택본부장과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착공 예정지구의 현황을 살피고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LH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 호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구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주택공급 신속 확대를 위해 올해 13개 블록, 4,744호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6건으로 통합 발주했다. 통합발주는 착공 시기가 비슷한 인근 지구의 공사를 하나로 묶어 발주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을 통해 중복되는 행정업무와 발주 절차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민간 건설사 역시 인근 현장의 자재와 장비,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업성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이번 13개 블록 통합발주로 약 129억 원의 공사비가 절감될 예정이며, 건설사업관리 용역 비용도 약 2,612억 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이번 통합발주를 통해 지방 소규모 공사에도 대형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부천대장과 인천계양 등 13개 블록에 대한 발주 의뢰를 마쳤으며,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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