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통령 전용기 이륙 지연이 연쇄 항공대란 유발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

강석균 기자

등록 2026-10-19 11:21

국토교통부는 19일 대통령 전용기 이륙 지연이 제주공항의 연쇄 항공편 지연 및 결항 사태를 야기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토교통부 '대통령 전용기 이륙 지연이 연쇄 항공대란 유발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

국토교통부는 16일 발생한 제주공항 항공편 지연은 당일 오전 9시경부터 시작된 많은 항공편의 연결 지연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512편의 항공기가 운항하며 혼잡이 빚어졌다.


이어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전용기 이륙 대기 시간 동안 민항기를 통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 항공정보시스템(FOIS) 확인 결과, 공역 통제시간 이후 전용기 이륙 시까지 45대의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했다.


특히 전용기 이륙이 지연된 오후 8시 30분부터 실제 이륙한 9시 22분 사이에도 총 24대의 항공기가 제주공항을 오갔다. 전용기 출발을 위해 통제한 시간은 10여 분에 불과했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김포 및 김해공항행 항공기가 야간 소음 통제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사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는 당일 아침부터 누적된 지연의 결과이며, 전용기가 항공기 운영에 미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국토교통부는 '큰 행사로 인해 항공교통량이 증가하였으나, 이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해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전용기 대기가 지연 사태의 원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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