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주요 7인 모두 비호감 우세…오세훈 호감 30% 최고

박정태 기자

등록 2026-10-16 14:12

정계 주요 인물 7명 모두 호감보다 비호감 응답이 많았고, 오세훈이 호감도 30%로 가장 높았다.


정계 주요 인물 7명 모두 호감보다 비호감 응답이 많았고, 오세훈이 호감도 30%로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7명의 호감 여부를 물었다. 이 가운데 20% 이상이 '호감이 간다'고 답한 인물은 오세훈(30%), 한동훈(23%), 김민석(21%), 조국(20%) 4명이다.


정청래는 19%, 장동혁과 이준석은 각각 14%였다.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준석이 72%로 가장 높았고, 조국·장동혁(68%), 정청래(66%), 한동훈(64%), 김민석(59%), 오세훈(57%)이 뒤를 이었다.


순호감도 오세훈 -27 최고, 이준석 -58 최저


호감 응답에서 비호감 응답을 뺀 순호감도는 오세훈이 -27로 가장 높았다. 김민석 -38, 한동훈 -41, 정청래 -47, 조국 -48, 장동혁 -54, 이준석 -58 순이다.


순호감도가 가장 높은 오세훈도 비호감이 호감보다 27%포인트 많은 셈이다. 7명 모두 순호감도가 마이너스여서 플러스 인물은 없었다.


오세훈은 70대 이상(47%)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40대(18%)에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12%가 호감을 나타냈다.


한동훈은 70대 이상 33%, 60대 31%로 고령층에서 높았고 40대는 1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호감 47%, 비호감 42%로 순호감도 +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순호감도가 플러스인 인물은 오세훈(+39)과 한동훈 둘뿐이다. 장동혁은 지지층 호감 35%, 비호감 48%로 -13이었고, 이준석은 호감 17%, 비호감 7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순호감도가 플러스인 인물은 김민석 한 명이다. 호감 45%, 비호감 37%로 +8이었고, 정청래는 39%·50%(-11), 조국은 37%·53%(-16)였다.


연령별로 김민석은 50대(31%)에서 가장 높았고 18~29세(7%)에서 가장 낮았다. 조국과 정청래는 40대에서 각각 30%로 가장 높았고, 18~29세에서는 조국 8%, 정청래 6%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정청래 38%, 김민석 33%, 조국 31%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들 세 사람 모두 14~16%에 그쳤다.


2024년 6월 18~20일 같은 2점 척도로 물은 조사와 비교하면, 당시에도 조사 대상이던 4명은 모두 호감도가 낮아졌다. 오세훈은 36%에서 30%로, 한동훈은 31%에서 23%로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내렸다.


하락 폭은 조국이 35%에서 20%로 15%포인트, 이준석이 27%에서 14%로 13%포인트였다. 같은 기간 비호감 응답은 오세훈 50→57%, 한동훈 58→64%, 조국 54→68%, 이준석 61→72%로 모두 올랐다.


다만 두 조사 사이에는 2년 4개월의 시차가 있다. 김민석·정청래·장동혁은 2024년 6월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비교할 수 없다.


조사 대상 7명은 2025년 대선 이후 다섯 차례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매번 거론된 인물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CATI)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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