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국세청, AI 중소·스타트업 2,559개사 집중 지원

김성욱 기자

등록 2026-10-12 10:34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세청은 미래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할 유망 AI 중소·스타트업 2,559개사를 대상으로 부처 협업을 통한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국세청, AI 중소·스타트업 2,559개사 집중 지원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AI 중소·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가 AI 분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면, 국세청이 해당 기업에 맞춤형 세정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올해 AI 모델 개발 및 산업현장 적용 등 20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AI 중소·스타트업 명단을 국세청과 공유했다. 지원 사업에는 딥테크 창업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이 폭넓게 포함된다.


국세청은 중기부가 선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검증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특히 창업 5년 이내 AI 스타트업은 정기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며, 그 밖의 AI 중소기업은 납세자 신청 시 정기 세무조사를 2년간(지방 소재 기업 3년) 유예한다.


또한, 명백한 탈루 혐의가 없는 경우 신고내용 확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및 컨설팅을 우선 처리한다. 이와 함께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을 통한 유동성 지원과 AI 기업 전용 세무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기부의 기술개발·사업화 지원과 국세청의 세정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유망 AI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성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AI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세무상 어려움을 줄여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기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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