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모범 어르신 및 유공자 50명 표창

정승호 기자

등록 2026-10-01 17:10

서울시가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에 앞장선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등 총 5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오세훈 시장이 1일(목) 노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장수기념패를 수여하고 있다.

시는 1일 케이터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모범 어르신 17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28명, 기여 단체 5곳에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시상에 나섰으며, 100세를 맞은 어르신 415명을 대표해 남녀 각 1명이 장수기념패를 받았다.


모범 어르신 표창을 받은 83세 이 씨는 2005년부터 기부 봉사단체를 설립해 2억 7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다. 또한 단체 소유의 빌라를 사후 관할 지자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등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81세 상 씨는 19년 동안 복지관 노래 강사로 봉사하며 약 1,350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도왔다. 상 씨는 시니어합창단을 창설해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부문에서는 퇴직 교사 진 씨가 눈길을 끌었다. 진 씨는 고립되기 쉬운 이웃 어르신들의 관계 회복을 위해 30여 명이 참여하는 '어르신 미니 올림픽'을 개최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개인주식트레이더 조 씨는 9년간 가족들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과 조손 가정을 방문해 경로 효친을 실천해 왔다. 이외에도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결성한 '한울타리후원회' 등 5개 단체가 노인복지 기여 단체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단순한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지혜로운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노년이 존중받고 행복을 누리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2040년을 목표로 '나이 들수록 행복한 9988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공공·민간 일자리 33만 개 창출과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확충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에는 2030년까지 권역별 활력충전센터 조성과 시니어 맞춤형 주택 확대도 포함된다. 아울러 120 동행콜택시 운영 및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확대로 고령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승호

정승호

기자

미디어캠프
등록번호서울, 아52979
등록일자2020-03-29
발행일자2026-10-02
발행인하성우
편집인하성우
이메일mc@tbs.kr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803호
미디어캠프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