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 주재

박정태 기자

등록 2026-09-17 10:29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16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배우자들과 함께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16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배우자들과 함께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멀지만 가까운 이웃'으로 불리는 오랜 친구임을 언급했다. 특히 실크로드와 고려인 동포가 두 지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와 평화‧안보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협력의 식탁'을 차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 5국이 달릴 '미래의 실크로드'가 각국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을 새롭게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환대의 의미를 담은 발언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서는 손님의 찻잔을 가득 채우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잔을 자주 채워드리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 하겠다는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전했다.


이 날 만찬은 최초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기념해 양측의 인연과 화합을 상징하는 메뉴와 공연으로 구성됐다. 만찬 메뉴는 중앙아시아 전통 음식인 샤슬릭에 할랄 인증 한우를 접목한 '한우와 양고기의 실크로드 샤슬릭' 등 한식과 중앙아시아 식문화가 조화를 이룬 코스로 준비됐다.


모든 참석자의 건배 음료는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문화권을 고려해 무알콜 음료로 마련됐다.


문화 공연은 '빛의 실크로드, 함께 걷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과거 실크로드가 오늘날 '디지털 실크로드'로 확장되어 사람과 기술이 하나로 연결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공연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전통악기의 협연과 K-POP 아티스트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 등이 포함되어 양측의 화합을 상징하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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