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전현직 총학생회장단과 청년 정책 간담회 개최

정승호 기자

등록 2026-09-04 15:53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9월 3일 서울스퀘어에서 전현직 총학생회장단과 미래 대응 및 청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9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전·현직 총학생회장단과 함께하는 미래대응·청년정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I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환경 속에서 청년 세대의 의견을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현직 총학생회 연합 대표와 각 대학 학생회장, 이공계 대표 등 28명이 참석했다.


진행 방식은 정부가 주요 정책을 간략히 설명한 뒤, 대학생 대표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논의 안건은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 교육교부금 개편,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전략 등 3가지였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첫 일자리 문턱, 자산 형성의 어려움 등 청년들이 겪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의 무거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자리는 정부의 입장 설명이 아닌 대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생회 회장들의 솔직하고 불편한 이야기까지 있는 그대로 듣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간담회 내내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호황 등으로 예상보다 많이 걷힌 세금을 미래대응기금을 만들어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교부금 개편에 대해서는 '교육예산을 깎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국세 연동구조의 고리를 끊고 교부금 산식을 개편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뒤, 이를 영유아·고등·평생교육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박 장관은 '시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필수 투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성장사다리를 다시 세우고 출발선의 격차를 좁혀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청년들과의 소통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수렴된 대학생 대표들의 의견 등은 추후 보도참고자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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