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고속철도 통합운행 첫날인 2일, 이용객 21.3만 명을 수송하며 수서축 공급 좌석을 전년 대비 30.5% 늘리는 등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고속철도 통합 첫날 이용객 21.3만 명 기록, 수서축 좌석 30.5% 확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고속철도 통합 첫날인 1일 이용객이 21.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날 대비 7.9% 증가한 수치이며, 총 공급 좌석 또한 25.3만 석으로 6.3% 늘어났다.
특히 수요 대비 좌석 부족이 심각했던 수서축 고속철도의 경우 이용객이 6.4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공급 좌석은 6.5만 석으로 30.5% 확대되어 예매 여건이 한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이용 실적에는 정기권 이용객은 제외됐다.
이 날 통합운행 과정에서 사고나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24시간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현장에 안전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초기 운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운행 시각과 차종 변경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도 이어졌다. 코레일은 주요 역사에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통합 앱을 통한 안내 알림을 강화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고속철도 통합의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많은 국민께서 고속철도를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기존 SRT로 운행하던 열차가 KTX-산천으로 통합되면서 열차 종류만으로는 목적지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이용객께서는 탑승 전 열차 번호와 목적지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오는 3일부터 예매를 개시하는 명절 기간 열차 승차권은 회원만 예매가 가능하므로, 이용객께서는 사전에 코레일 통합 회원 전환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