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앞서 우리나라 치유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 방한 치유관광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내외국인에게 건강과 치유를 위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로 지친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한국 치유관광을 널리 알려 침체된 관광업계에도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진행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여행, 치유가 되다'이다. 배우 최여진과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명예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오는 6일 2019년 추천 치유 관광지로 선정된 원주 '뮤지엄산'에서 열리는 개회식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개회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대응 인력과 새내기 대학생 등 40여 명이 '싱잉볼 명상', 요가 등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진 원장이 '치유 이야기쇼'를 펼칠 예정이다.
전국 36개소 추천 치유관광지에서는 내외국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편백숲 맨발 체험, 천일염 치유 프로그램 등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비를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할인권은 28일까지 티몬에서 구매할 수 있고 8일부터 12월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거창 '하늘호수', 제주 '취다선리조트' 등 추천 치유관광지 15곳에서는 7일부터 21일까지 한방, 명상, 미용 관련 일일 무료 공개강좌를 운영한다.
8개 지자체에서도 전통 좌훈, 숲속 걷기 등 체험행사와 SNS 인증 온라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18일에는 중화권·동남아·러시아 치유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실시간 체험행사 '힐리언스 선마을'도 운영된다.
해외 잠재관광객 유치를 위한 답사 여행도 추진한다.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치유관광을 소개할 수 있는 중동 영향력자 5명을 초청해 서울, 인천, 강원에 있는 주요 치유관광지 답사 여행을 지원한다.
'제1회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 홍보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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