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서울, 패션으로 물든다…2027 S/S 서울패션위크 개최

김은희 기자

등록 2026-08-27 16:08

서울시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2027 S/S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해 K-패션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서울패션위크 키 비주얼

이번 행사에는 총 31개 브랜드의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 브랜드 팝업,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DDP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롯데월드타워는 컨템포러리 패션과 K-컬처를 즐기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오프닝은 리이(RERHEE)가 맡아 정제된 테일러링을 선보이며, DDP에서는 빅팍, 카루소, 홀리넘버세븐 등 17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런웨이에 오른다. 줄라이칼럼 등 8개 브랜드는 전시 중심의 프레젠테이션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공개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김해김(KIMHĒKIM)이 국내 패션위크 첫 런웨이에 나서며, 던스트, 제너럴아이디어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2030세대를 겨냥한 무대를 펼친다. 특히 일부 쇼는 QR코드를 통해 즉시 구매가 가능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9월 6일에는 NCT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큐레이티드 런웨이’와 활동 의상 전시, 의상 3,000벌을 판매하는 ‘NCT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수익금 전액은 여성·청소년·문화 분야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디다스 체험형 팝업과 풀무원 등이 참여하는 ‘SFW × K-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가 마련된다. 성수동에서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베를린 12개 브랜드의 ‘Berlin Showroom’이 운영되어 서울과 베를린 패션 산업 간 교류를 촉진한다.


행사 기간 중 프랑스 프랭탕, LVMH 그룹 사마리텐 등 주요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한해 국내 100여 개 브랜드와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바이어들이 직접 브랜드를 방문하는 ‘쇼룸투어’를 통해 국내 패션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도 넓힌다.


이남재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런웨이뿐 아니라 팝업과 전시, K-컬처 콘텐츠까지 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K-패션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기회를, 국내 브랜드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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