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직적격성평가(PSAT) 검정시험 체제로 전면 전환

박정태 기자

등록 2026-08-27 15:58

인사혁신처가 내년부터 국가공무원 5·7급 공채 1차 시험을 대체할 공직적격성평가(PSAT)의 운영 방향을 27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공직적격성평가(PSAT) 검정시험 체제로 전면 전환

이번 조치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 분석,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증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공공부문 채용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직적격성평가는 난이도와 평가 영역에 따라 '심화'와 '기본'으로 구분된다. 심화 과정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헌법 영역을 평가하며 기본 과정은 헌법을 제외한 세 과목을 다룬다.


심화 과정은 1월 원서접수를 거쳐 2월에 연 1회 시행되며,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법원 행정고등고시 등에 활용된다.


기본 과정은 5월 접수를 거쳐 7월에 연 1회 실시된다. 이는 국가·지방직 7급 공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대통령경호처 경호직 7급, 기상청 7급, 소방간부후보생 시험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수험생은 공직적격성평가 성적을 활용해 채용시험에 지원하더라도, 별도로 해당 채용시험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5급 공채 준비생은 2월에 평가를 치른 뒤 3월에 채용시험 원서를 다시 접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문제해결 능력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문항별 난이도에 따라 점수에 차등을 두는 '차등 배점' 방식이 최초로 도입된다. 성적증명서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성적 발표와 정답 공개 등 세부 사항을 포함한 2027년도 시행계획을 오는 11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내년 공직적격성평가 첫 시행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미리 알린다'며, '앞으로 공직적격성평가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선발 시험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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