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통신망 교육, ‘기관 맞춤형 실전훈련’ 중심으로 개편

정승호 기자

등록 2026-08-25 09:52

행정안전부가 재난 현장에서의 통신망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및 훈련 체계를 기관 맞춤형 실전 중심으로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기관 맞춤형 실전훈련’ 중심으로 개편

재난안전통신망은 중앙·지방정부,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군, 의료기관 등이 하나의 망으로 의사소통하며 단일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재난통신 인프라이다. 최근 재난의 대형화와 복잡화에 따라 단말기 기능 숙달을 넘어선 실전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강사 양성 교육을 도입하고 재난 상황 시나리오를 확대하며 기관 간 합동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각 기관 내에서 자체 교육을 전담할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통신망 이해, 표준운영절차(SOP) 습득, 실습, 자체 교육 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사용기관이 스스로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훈련을 위해 실제 재난 여건을 반영한 시나리오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산불·풍수해 등 6종 외에 산사태, 원자력 사고, 전기차 화재, 화학사고, 지하공간 침수 등 8종을 추가해 총 14종의 시나리오를 운영한다.


특히 기관 간 합동훈련을 확대해 단일 지휘체계 운영과 실시간 상황 공유, 협조 체계 구축 등을 반복적으로 숙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타 기관의 우수 대응 사례를 훈련 콘텐츠로 활용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안전통신망 교육·훈련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난 현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동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실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전형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용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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