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AI 친화적 보고서 전면 도입…복잡한 표 대신 고품질 텍스트로

박정태 기자

등록 2026-08-24 13:02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4일부터 '인공지능(AI) 친화적 보고서 작성'을 전면 도입한다.


행안부, AI 친화적 보고서 전면 도입…복잡한 표 대신 고품질 텍스트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AI가 문서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형 작성을 권장하고 '표 안의 표' 등 복잡한 양식을 지양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범운영을 추진해 왔다.


이 날 시범운영 결과 직원들의 보고서 편집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AI를 활용한 자료 요약 및 발표 자료 작성의 정확도가 향상되는 등 업무 생산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한 직원은 '그동안 예쁜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보고서 편집과 표 작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내용 중심으로 간소하게 개선되니 보고서 작성 시간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직원은 '인공지능(AI) 친화적 보고서는 확실히 인공지능(AI)이 보고서를 인식하는데 오류가 줄어들어, 인공지능(AI)으로 보고서를 요약하거나 발표용 PPT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시범운영 기간 AI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마크다운(Markdown) 형태로 보도자료를 병행 제공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인 '온AI' 적용을 확대하며 업무 전반의 혁신을 추진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시범운영 결과와 발전된 AI의 문서 인식 수준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핵심 원칙 위주로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직원 편의를 높이고 24일부터 적용 범위를 실·국장 보고서까지 전면 확대한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핵심 원칙은 표와 그림 데이터의 구조를 명확히 하고, 문장을 서술식으로 작성하며 불필요한 시각적 꾸미기를 지양하는 것이다.


윤호중 장관은 '인공지능(AI) 친화적 문서 작성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행정 혁신이자, 정부 보고서가 인공지능(AI) 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텍스트로 전환되는 디지털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혁신 주무부처로서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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