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년정책 대전환' 전문가 간담회 주재

박정태 기자

등록 2026-08-15 18:56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정운영 전반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정운영 전반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복경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일자리, AI, 창업, 주거, 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와대 관계자들과 청년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말씀에서 '우리가 살았던 시대에 비해 지금의 청년들이 사는 시대는 청년들에게 돌아가는 기회가 매우 부족한 사회가 되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문제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공급자적 마인드 중심의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전문가들에게 '기존 문제점을 정리해보고 정책전환의 방향과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가진 의견을 내달라'며 '그런 의견이 정책결정과 집행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청년 관련 예산과 구조를 청년 관점에서 '체감형, 성장 투자형'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마주한 청년 세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기존 청년정책이 현장에서 충분한 체감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특히 현재 정부의 청년정책이 389개 사업, 약 30조 원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청년들의 체감도가 낮다는 비판이 공통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정책의 분석·설계·집행을 연결하는 기획과 총괄 기능의 신설을 제안했다.


아울러 일자리와 주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개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과 청년의 언어를 활용한 소통 방식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청년의 의견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청년 당사자성'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여러분의 직접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늘의 간담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200분가량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수렴된 문제의식과 제안들을 향후 심도 있게 검토해 하반기 청년정책 비전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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