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광복 81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 대한민국 국적 수여

정승호 기자

등록 2026-08-14 09:32

법무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 광복 81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 대한민국 국적 수여

이번 행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국회의원과 이제복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등이 참석해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을 격려했다.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의 선조로는 신흥무관학교 교관 출신 김경천 선생, 독립선언서 인쇄와 배포에 참여한 신숙 선생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만주와 연해주에서 항일 활동을 펼친 전일 선생과 대종교를 통해 민족운동을 지원한 권상익 선생의 후손들도 대한민국 국적을 얻었다.


이 날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권상익 선생의 후손 권성자 씨는 '독립운동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질서를 존중하고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왔으며, 이번 수여자를 포함해 총 1,448명이 국적을 취득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국적을 부여하는 것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과 대한민국의 역사적 인연을 이어가는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후손 여러분이 선조들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적 취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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