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월 임시국회 본회의 즉각 소집 및 민생법안 처리 촉구

박정태 기자

등록 2026-08-11 12:30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94차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13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즉각 개최하고 계류된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날 '지난 2일 국민의힘 요구로 임시국회가 소집됐음에도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하다'며 '민생법안 113건이 본회의 문턱에서 잠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강조하는 주택 공급 법안들도 포함되어 있다'며 '법안에 반대한다면 본회의에 들어와 반대표를 던지면 될 일이지, 100건이 넘는 민생법안을 볼모로 본회의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 국정조사와 관련해 '여야가 재검증 기간 연장에 합의했음에도 국민의힘이 특검 연계를 이유로 일정을 미루고 있다'며 '정략적으로 국민의 명령을 이용하는 행태를 멈추고 즉시 본회의에 응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주문한 전격전에 맞춰 국회도 관련 법령 제·개정에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반 시설과 규제 개선 과제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당 지도부는 13일 정식 영업을 재개하는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응원 장보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노동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민주당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시작으로 사모펀드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입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전국적인 가뭄 상황에 대해서도 국가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한 원내대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하늘만 바라볼 수 없다'며 '정부와 협력해 지역별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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