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그리디언이 Texture & Healthful Solutions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파키스탄 사업 지분 매각에도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인그리디언은 미국 시카고 교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원료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12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음료 제조업계 원료 솔루션 기업 인그리디언은 2026년 2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Texture & Healthful Solutions(T&HS) 사업부의 판매 물량 증가와 Food & Industrial Ingredients(F&II)-LATAM 사업부의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보고 기준 영업이익은 1억8천800만달러, 조정 기준 영업이익은 2억5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카보(Cabo) 공장 폐쇄에 따른 손상차손과 구조조정 비용, 아르고(Argo) 공장의 열 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짐 잘리(Jim Zallie) 회장 겸 사장·CEO는 "인그리디언은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Texture & Healthful Solutions 사업부는 분기 순매출 물량 증가세를 이어갔고, Food & Industrial Ingredients-U.S./CAN 사업부의 영업 실적도 분기 중 점진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키스탄 사업 지분의 과반을 성공적으로 매각했으며, 7월 28일 Tate & Lyle 주주들이 당사의 전액 현금 인수 제안을 승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이번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T&HS 사업부는 2분기 영업이익 1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00만달러 증가했다. 판매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 늘었다. 특히 이 사업부는 9개 분기 연속 순매출 물량 증가를 이어갔다.
반면 F&II-LATAM 사업부 영업이익은 멕시코 환율 변동과 수요 둔화 영향으로 1억1천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감소했다. F&II-U.S./CAN 사업부 역시 아르고 공장의 생산 차질과 판매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5천800만달러에 그쳤다.
다만 회사는 아르고 공장의 운영이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짐 잘리 CEO는 "현재 이 공장은 모든 주요 생산 라인에서 정상적인 생산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총부채는 18억달러, 현금 및 단기투자를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9억5천200만달러였다. 순금융비용은 Tate & Lyle 인수와 관련한 외환 헤지 손실 등의 영향으로 5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유지했다. 보고 기준 희석주당순이익(EPS)은 9.15~9.75달러, 조정 기준 EPS는 10.30~10.90달러를 예상했다. 순매출은 전년 수준 또는 한 자릿수 초반 증가를 전망했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억~8억달러, 자본적지출은 4억5천만~4억9천만달러로 제시했다.
짐 잘리 CEO는 "앞으로도 Food & Industrial Ingredients 사업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Texture & Healthful Solutions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Tate & Lyle 인수를 위한 통합 준비 작업도 시작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인그리디언은 혁신 역량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해 미래 식품 산업을 이끌 보다 종합적인 글로벌 원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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