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선관위의 전산 조작 의혹을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해 강력한 진상 규명과 대여 공세를 펼칠 것을 결의했다.
국민의힘은 24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중앙선관위의 전산 조작 의혹을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해 강력한 진상 규명과 대여 공세를 펼칠 것을 결의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어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당내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정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을 언급하며 '조작이 조직적이었다는 의혹이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포함한 모든 의혹 규명을 위해 '특검과 병행하는 국정조사 기한 연장'을 촉구했다.
또한,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합동수사본부에 즉각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고 법 앞에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원칙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선관위의 전산 조작 사태를 '현행 선거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사태'라고 규정했다. 그는 '투표용지 한정 특검이 아니라 선관위 종합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수석부대표는 정부의 9월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전날 열린 부동산 대토론회를 '답정너 대국민 쇼'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금 폭탄과 대출 규제에 쏟아붓는 오기와 고집을 양질의 주택 공급 정책으로 전환하라'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김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 등 입법 독주를 강행한다면 대통령은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낙태 약물 허용 시도에 대해서도 '생명을 경시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박상웅 원내부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아파트 매도 과정에서 나타난 꼼수와 편법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규제 중심 정책의 폐기를 촉구했다.
임종득 원내부대표는 군 장병 의료 정보 유출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 사이버 안보의 총체적 실패'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부는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방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김민전 원내부대표는 '2020년 총선 이후 제기된 투개표 관련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당일투표와 수개표로 제도를 바꾸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유용원 원내부대표는 미국이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을 승인한 사례를 들며 '대한민국도 독자적인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부대표는 '상임위 소위에 계류 중인 국가사이버안보법이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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