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 지역서 전입 청년 1인 가구에 '웰컴박스' 선물

이은호 기자

등록 2021-10-20 10:18

각종 서울생활 정보 및 서울지도, 안전키트와 '홈트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중 1개 선택

21일 오전 9시~11월 10일 오후 4시 서울청년포털 온라인 신청 접수

서울시가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 3600명에게 '웰컴박스'를 선물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 인구는 2019년 57만 4930명에서 2020년 61만 4152명으로 증가하는 등 4년 연속 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은 전입 청년이 전출 청년보다 많았고,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인구이동수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이 서울살이에 빠르게, 즐겁게 적응할 수 있도록 웰컴박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웰컴박스는 청년들이 알면 유익한 각종 서울생활 정보와 서울지도, 안전키트와 함께 '홈트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3종 중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웰컴박스 중 '홈트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자료=서울시)

▲'홈트세트'에는 요가밴드, 폼롤러 등이 포함돼있으며 ▲'식기세트'의 경우 식기, 식탁매트 등이 포함되고 ▲'홈인테리어세트'에는 컵걸이, 드림캐처 등이다.

 

또한 모든 웰컴박스가 담고 있는 공통 아이템은 ▲주거, 일자리, 복지 등 서울 생활이 처음인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도움 되도록 각종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는 청년감성 맞춤형 안내책자 '서울잘알쥐' ▲서울 명소나 청년 공간을 소개하는 '서울안내지도' ▲방염패드,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쓰매씽 키트' 구급함이다.

 

청년 맞춤형 정책 안내책자와 서울안내지도는 웰컴박스 신청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에서 전자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웰컴박스는 21일 오전 9시부터 11월 10일 오후 4시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청년은 포털에 접속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연령·1인 가구·서울 전입 여부 및 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 등록초본 파일 업로드한 뒤 배송받고 싶은 웰컴박스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시는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람 가운데 36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신청자가 기입한 주소지로 11월 중 배송할 예정이다.

 

이영미 서울시 청년사업반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시 전입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서울 전입 청년 1인가구 웰컴박스 지원 사업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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