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총 6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지역 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대구 동구 사회적기업 식스에프 율하점에서 열린 행안부-신한금융그룹(진옥동 회장) 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7월 8일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마을에서 만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우수 현장의 모델을 전국으로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행정안전부는 현재 추진 중인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자금 지원을 통해 민관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게 되었다.
신한금융그룹은 '사회연대경제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민간 재원과 사회공헌사업비 등 매년 20억 원씩 총 60억 원을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이 진행된 대구 안심마을은 에너지와 공공구매, 사회연대금융을 결합해 지역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대표적인 혁신 현장이다.
이 곳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시민햇빛발전소 운영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안심마을은 이번 모델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마을 돌봄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장관은 안심마을 내 주요 거점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먼저 마을학교둥지 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현장을 확인하고, 동네책방협동조합에서는 문화 소통 공간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안심협동조합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해 생산과 소비를 잇는 순환 경제 구조를 확인하고, 와글사회적협동조합 마을방송국에서 공동체 미디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 직후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윤호중 장관은 '오늘 신한금융그룹과의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지역 활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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