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가트너 선정 ‘2026년 공급망 선도 기업’ 7위 달성… 역대 최고 순위

정승호 기자

등록 2026-06-25 12:12

레노버가 2026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Gartner Supply Chain Top 25)’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글로벌 7위를 달성했다

레노버가 2026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Gartner Supply Chain Top 25)’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글로벌 7위를 달성하며 공급망 운영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은 기업의 재무 성과와 ESG 지표, 업계 전문가 평판 등을 종합해 전 세계 우수 공급망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연례 순위로,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레노버는 이 순위에서 2025년 8위, 2024년 10위, 2023년 8위에 오른 바 있다.


레노버는 글로벌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회복탄력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빠른 속도와 규모로 실행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 1년간 공급망 인텔리전스 ‘디지털 신경망(digital nervous system)’을 고도화해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아이체인(iChain)’을 구축했다.


전 세계 수천 개 협력사와 30개 이상의 제조 거점을 조율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아이체인은 의사결정 속도를 60% 향상시키고 공급 차질에 거의 실시간 대응하며 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의 90%를 자동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레노버는 기존 2~3주가 소요되던 분석 작업을 2~3시간으로 단축했다.


레노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는 한편, 공급망을 보다 회복탄력적이고 지능적으로 만들어 운영 경쟁력을 미래 지향적으로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체 민 투(Che Min Tu) 레노버 수석 부사장 겸 그룹 운영 책임자는 “레노버는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 우수성의 핵심 축으로 여겨왔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공급망 교란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량은 모든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레노버는 AI를 운영 전반에 전면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더 빠르게 충족시키고 복잡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레노버는 공급망 리스크를 견뎌내는 수준을 넘어, 이를 통해 더욱 강한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레노버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회사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레노버의 회복탄력성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PC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 경쟁사와의 격차를 1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렸다. 이와 함께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공급망을 글로벌 네트워크에 통합하며 인프라 사업 성장을 가속화,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가운데, 레노버의 공급망 모델은 평균 2500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대량 생산 PC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기업용 솔루션, 차세대 워크로드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레노버는 AI 서버 생산 확대, 액체 냉각 서버 용량 증설, 글로벌·로컬 제조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공급망 분야 리더십 기반을 갖췄다.


현재 레노버의 공급망은 아시아·태평양, 중국, 유럽, 중동·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10개 시장에 걸쳐 30개 이상의 제조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신규 제조 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해당 시설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위한 PC, 스마트폰, 서버를 생산하며 연구개발(R&D), 인재 육성, 고객 경험 거점 역할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멕시코 등 글로벌 주요 생산 거점의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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