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관광 저력 재확인…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우수 성적강릉시가 민간연구기관이 실시한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강릉 관광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서울 중심을 탈피해 전국 각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관광도시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야놀자리서치 외 2개 기관은 소셜 빅데이터 분석지표를 통해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및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2일(월)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는 전국 255개 행정구역의 29,336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최근 1년 동안 SNS, 블로그, 온라인 리뷰, 영상 댓글 등 다양한 소셜 채널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강릉시는 종합 순위에서 9위, 서울·부산 등 광역시를 제외한 순위에서는 경주, 제주 서귀포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1위로 평가받았다.
세미나 결과 발표에서 강릉시가 우수한 결과를 받으면서 관광도시로서의 강점이 대외적으로 다시 확인됐다. 강릉은 강릉단오제와 커피 축제 등 연중 이어지는 축제와 주문진·경포·정동진 해변의 자연관광 자원, 중앙·성남시장과 안목커피거리 등 지역 고유의 생활·체험형 콘텐츠를 두루 갖춘 도시로, 문화와 자연, 일상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강릉시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평가한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도 전국 151개 기초지자체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민간연구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는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강릉 관광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향후 강릉 관광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곳곳의 매력을 확산할 수 있는 정책을 추가로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해 강릉만의 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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