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이음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KU자유전공학부가 출범 2년 차를 맞아 첫 선배 세대를 배출하며 선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입학한 학생들이 2학년으로 진급해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과 전공·진로 탐색을 돕는 멘토로 활동하면서 KU자유전공학부만의 선순환형 교육 모델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KU자유전공학부는 학부 최초의 선후배 통합 학생회를 구성하고,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할 ‘구슬이음선배’ 29명을 선발했다. ‘구슬이음선배’는 신입생들과 소그룹으로 매칭돼 총 10개 분반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인 ‘구슬(KUSLS) 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분반에는 약 3명의 선배 멘토가 배정돼 대학 생활 적응과 전공·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구슬 투게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선배 특강’에서는 학사 제도 활용법과 수강신청 노하우, 효율적인 학습 방법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선배들의 전공 선택 경험과 학습 사례를 소개하며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분반제 빙고’, ‘피치 데이’, ‘캠퍼스 투어 데이’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 구성원 간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KU자유전공학부는 공동체 형성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에는 신입생 세미나 교과와 연계한 단기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인 ‘구슬(KUSLS) 이음캠프’를 개최했다. 학생회와 신입생 등 총 241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합숙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학습유형 및 진로 역량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회가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음의 시간’은 선후배 간 진솔한 대화와 대학 생활 경험 공유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동기 및 선배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학부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장 중심의 전공 탐색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열린 ‘제1회 구슬(KUSLS) 탐험대’에는 73명의 학생이 참여해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동문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 설계 과정, 실무 경험 등을 생생하게 접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구슬 탐험대 프로그램은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8점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 선택에 대한 확신을 얻고, 다양한 학문 분야 간 융합 가능성과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U자유전공학부는 이와 같은 1학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연구기관을 탐방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구슬탐험대’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팀 프로젝트 프로그램 ‘구슬융합프로젝트’ △1년간의 전공 탐색 경험을 담은 에세이 공모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구슬 전공 탐색 로그(Log) 공모전’ △전공 탐색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공 탐색 문화를 확산하는 ‘구슬 전공 탐색 성과 발표회’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전공·진로 설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KU자유전공학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전공 선택의 막연함을 해소하고 선후배 간 단단한 연결고리를 통해 소속감을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공 탐색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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