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내 인구 이동이 증가한 가운데 경기와 충청권은 인구 유입세를 보인 반면 서울은 순유출이 이어졌다.
전국 4월 인구이동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0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이동률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은 64.7%, 시도 간 이동은 35.3%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3.9%, 시도 간 이동자는 11.1%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에서는 경기도가 3797명 순유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1645명, 충남 1368명, 인천 976명, 강원 77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6341명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국 최대 인구 유출 지역으로 집계됐다. 부산(-1040명), 광주(-913명), 울산(-658명) 등도 순유출을 보였다.
순이동률 기준으로는 충북이 1.3%로 가장 높았고 충남 0.8%, 강원 0.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광주는 각각 -0.8%, 울산은 -0.7%를 기록하며 인구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지역별 총전입 규모는 경기가 14만26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만5091명, 인천 3만104명 순이었다. 총전출 역시 경기 13만8813명, 서울 11만14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추이를 보면 올해 1분기 이동자 수는 179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3월 이동자 수는 6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했고, 4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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