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60여명은 8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검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국민의힘은 8일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을 위한 천막투쟁에 나섰다. 참석자 전원 왼쪽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특검수용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국민의힘 의원 6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특검 관철을 위한 천막투쟁본부 출범식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는 "제가 기대했던 민주당 대권 주자 박용진·이낙연 후보, 정말 실망"이라며 "특히 이낙연 후보, 어제 이 후보 측에선 특검을 향한 움직임에 동참해달란 국민의힘의 간절한 호소를 이간질로 치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에 호소하지 않겠다. 기대를 저버렸다. 이제 경고하겠다"라며 "민주당이 국조와 특검을 막아 세운다면 여러분 앞길에는 어둠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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