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그룹 CA협의체 의장은 1월 7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의 첫 만남에서 AI 네이티브 인재로의 성장을 주문하며 카카오의 AI 시대 성장 방향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제시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정신아 의장이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이날 정신아 의장이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동료로 삼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AI툴은 코파일럿”이라며 “핵심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질지,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 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카카오의 성장 방식도 함께 짚었다. 그는 “카카오그룹은 사용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불편을 먼저 발견하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해 왔다”며 “때로는 문제로 드러나기 전의 근본 원인까지 찾아내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신입 크루들이 각자의 업무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다.
AI 시대에 필요한 태도로는 ‘언러닝(unlearning)’을 제시했다. 정 의장은 “어제의 답이 오늘의 정답이 아닐 수 있다”며 “내 방식이 맞다는 과거형 확신을 내려놓고 새롭게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문학적 러닝은 계속해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러닝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뿐 아니라 커리어와 리더십에 관한 대화도 이어졌다. 정 의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신입 크루들과 편안하고 열린 분위기에서 소통했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올해 선발된 신입 그룹 공채 전원을 대상으로 ‘2026 그룹 공채 원 카카오 온보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각 회사와 직군 특성에 맞춘 온보딩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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