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지막 날 밤, 서울 도심이 새해맞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제야의종 타종행사(2024년 보신각 타종사진)
서울시는 31일 자정 무렵 보신각과 DDP,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부터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쇼까지 붉은 말의 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축제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인근에서 진행되는 광화문마켓과 청계천변 빛초롱축제는 오전 1시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전 0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카운트다운 전후 시민과 관광객들이 충분히 도심의 매력을 즐기도록 한다.
31일 오후 10시 50분경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자정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1명이 희망의 종을 울리고 타종 전후에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 우승팀과 록 밴드 '크라잉넛' 축하 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광화문광장과 DDP에서도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색다른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새해 소망과 메시지를 광화문 외벽과 주변 8개 건물에서 동시에 표출하고 카운트다운도 함께 진행하며 탁 트인 도심 속에서 색다른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MZ 카운트다운 성지로 자리잡은 DDP에서는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로 불리는 DDP 외벽 위에 펼쳐지는 미디어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세계인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명동에서는 중구청 주최로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에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의 초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함께 공연이 펼쳐진다.
2026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기념하는 영상 이미지
서울시는 카운트다운과 각종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관리와 대책을 가동한다.
행사지역에 공무원, 경찰, 소방, 안전요원 등 합동안전관리인력을 투입하고 현장 질서유지와 위급 상황 등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보신각 등 주요 타종행사장에는 유관기관 합동현장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을 이중·삼중으로 챙긴다.
시는 행사가 열리는 종각·광화문·DDP·명동을 비롯해 해맞이 장소인 남산·아차산 총 6곳을 해넘이·해맞이 인파 밀집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해맞이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산 일출시간에는 인파밀집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남산순환버스를 우회운영하고 다중밀집 단계별로 신속 대응을 실시한다. 아차산은 입산 인원을 기록하고 입산객이 6,000명이 되면 등산로 입구를 통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과 모바일 상황실을 활용해 인파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31일 지하철 막차 시간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행사장 주변 도로 통제에 따른 버스 우회 정보 등 교통 대책도 함께 시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5년의 마무리와 2026년의 시작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마련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즐기면 추억을 쌓고 새로운 계획도 그리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유관기관과 밀접하게 협력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희망찬 새해를 도심 속에서 맞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헤드라인 뉴스
-
국민의힘 “통일교-정권 유착 의혹 특검해야… 전체주의 8대 악법 중단하라”
국민의힘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연계 의혹을 정조준하며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전체주의 8대 악법’을 강하게 비판하고 산업 구조 개편 및 국민연금 외화채 발행 논의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장동혁 대표는 먼저 통일교 관련
-
김대중의 75세, 김문수의 75세
75세 김대중이 마이클 잭슨과 한류의 미래를 그려나갔다면, 75세 김문수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다리 찟기를 하며 극우 유튜브들에게나 영합하고 있다. 사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마이클 잭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 출처 : 행정안전부 대통령 기록관 홈페이지)이른바 100세 시대이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과장 섞인 수사(Rhetoric
-
김건희, 윤석열에게 ‘옥쇄’를 명령하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삼성전자, AI-RAN 상용망 검증 성공…6G 핵심 기술 확보 가속화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통신망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AI-RAN은 단순한
-
직장인 297명에 물은 ‘2025년’…세대별 체감·성과 인식 극명하게 갈렸다
지속성장연구소가 12월 1~5일 직장인 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와 우리 조직의 2025년은 어떠했는지’ 설문에서 세대별 체감 격차와 기업 실적에 따른 직무 몰입·성과 인식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속성장연구소는 매월 직장인들이 조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진행하는 정기 설문의 일환으로, 올해 마지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국민 39%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미국 관계 중요성 76%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제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세 지속…더민주 44%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6%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한남동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로 집계됐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