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주최·주관한 ‘K-인문 페스티벌’이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립경국대학교 한국화전공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전통화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세션과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하는 폭넓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K-인문 페스티벌은 △신아시아 인문 공동체 협력 △21세기 마음의 인문학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문학 △관계의 재해석 △글로컬 및 지역균형 발전 등 다섯 개 주제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션을 통해 시대적 가치와 인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깊이 있는 사유를 이어갔다.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학과별 전시 및 전통문화 체험 부스뿐만 아니라 향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선언문 작성 등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역사 인물 퀴즈 ‘도전! 인문고사’와 인간-AI 사유를 주제로 한 ‘AI ARENA’ 등 체험형 부스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인문학의 대중적 접근성을 강화했다.
K-인문 페스티벌에는 국립경국대학교 구성원 약 400명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인문학적 소통과 국제 교류의 플랫폼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 인문가치확산센터장 성종현 교수는 AI 시대의 인문학 역할을 언급하며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기술뿐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고민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진로·미래·삶의 조건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해외 참가자들도 특히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립동방대학교 연상흠 교수는 “인문학 없이는 우리의 삶을 설명할 수 없다”며 인문학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K-인문 페스티벌은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경국대 학생들 간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참가자들 또한 이번 K-인문 페스티벌이 인문학이 갖는 본질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으며, 인문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앞으로도 K-인문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인간다움의 가치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외 인문 학계와의 교류를 넓혀 인문정신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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