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24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11월에도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까지 수출 회복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 주요 품목별 동향을 점검한 결과, 올해 1~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792억달러를 기록해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보고했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4대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순위에서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2년, 2024년 실적을 모두 넘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AI 서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4월부터 월별 최대 수출액을 연속 경신하고 있다.
1~10월 반도체 수출은 1,354억달러로 18% 증가했다.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16% 감소했음에도 EU(22%), CIS(59%), 중동(4%)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체 수출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선박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69억달러를 기록하며 조선업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여줬고, 바이오헬스 역시 133억달러로 8% 증가했다. 산업부는 품목 다변화와 지역별 시장 확장이 수출 구조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감찬 실장은 “우리 수출이 6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만큼 11월에도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조치나 국제 유가 하락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성장세는 견조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마케팅·물류 등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수출기업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리스크 대응 속도를 높이고, 주요 품목의 시장 수요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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