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한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 성과와 나눔위크 활동 결과를 공유하며 일상의 기부 문화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여 기부하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된 임직원 기부 플랫폼으로, 사원증 태깅 한 번에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삼성은 지난 10년간 이를 23개 관계사로 넓혀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112억 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희귀질환과 장애,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에게 지원됐다. 행사에서 상영된 기념 영상은 기부를 통해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예술·체육 분야의 꿈을 키우는 아동·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아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다.
삼성은 11월 3일부터 2주간 진행한 ‘2025 나눔위크’도 결산했다. 국내 기준 8만8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봉사·나눔키오스크 기부·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이 이뤄져 행사 현장에 협력 NGO에 전달됐고, 임직원 기부금 총액은 3억 원에 달했다. 뇌병변 장애를 겪는 유준 군(가명)의 어머니는 행사에서 “임직원들의 사랑 덕분에 아이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하며 감사를 전했다.
봉사 활동도 전국 사업장에서 자율적 참여로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복지시설·아동센터 봉사, 공원·하천 환경정화, 유기견 보호소 돌봄, 청소년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전영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용인시 ‘희망별숲’에서 장애인 지원 쿠키 만들기에 참여했고, 수원 사업장에서는 SSAFY 교육생 대상 멘토링 봉사도 진행됐다. 헌혈 캠페인에는 3,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삼성은 올해도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4대를 기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나눔키오스크 기부 ▲대면봉사 ▲헌혈 ▲재능기부 등에서 높은 참여를 보인 임직원을 DX·DS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했다. 한 임직원은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일이 통장의 숫자보다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와 함께 11월 한 달간 기부약정에도 동참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내년에 후원할 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선택하며 회사는 동일 금액을 매칭해 출연한다. 2025년 10월 기준 7만2천여 명의 임직원이 기부약정에 참여했으며 매달 30만 원 이상 5년 연속 기부한 임직원을 예우하는 ‘아너스클럽’에도 올해 3명이 새로 등재됐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는 임직원의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이라며 “일상의 기부가 만들어내는 선한 변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도 영상 축사를 통해 “10년째 이어진 삼성의 나눔 실천이 사회를 밝히고 있다”고 격려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눔키오스크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더욱 확대해 일상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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