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제3차 회의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가장 공정하고 가장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지방권력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헌법 파괴세력과 헌법 수호세력의 대결이며,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5.10.22.(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3차 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2.3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를 일으킨 세력에 대한 역사적 심판의 장”으로 규정하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찰떡같이 협력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가 곧 정부 성공의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직접 겨냥하며 “수감 중인 내란 수괴 피고인 윤석열을 찾아가 ‘무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내란을 미화했다”며 “제2의 헌정파괴를 획책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내란의 망령에 사로잡혀 윤어게인을 외치며 사이비 종교와 결탁하는 국민의힘에게 미래는 없다”며 “깨어있는 시민과 행동하는 양심이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깔맞춤’을 해야 예산 확보와 정책 일관성이 높아지고 성과도 극대화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인물·정책·소통 모두에서 능력으로 인정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방선거기획단에 “후보 공천뿐 아니라 지역 정책을 광역 단위로 엮어내고, 민주당 지방정부의 5년 성과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 대표는 특히 “당원주권시대를 맞이해 공천 과정, 정책 수립, 성과 홍보 등 지방선거 준비 전 과정에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모든 것을 당원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호흡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추가 발언에서 그는 “조승래 사무총장이 지방선거 관련 업무를 유능하고 공정하게 챙기고 있다”며 “기획단 여러분이 각자의 아이디어와 공정한 룰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공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출발점”이라며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세심하고 배려 깊은 절차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압도적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내란청산을 완수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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